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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노트 #2] 열두발자국


'내 평생 읽었던 이야기들 중에 가장 아름다운 이야기를 체험했으며, 결코 돌아오고 싶지 않은 여행이었다'
- 움베르토 에코 / 소설의 숲으로 여섯 발자국 中 - 

감히 바라길 이책 또한 여러분에게 그런 경험이길 기대합니다.
 - 정재승 - 


안녕하세요~!!

도히 입니다 :)

오늘 소개해 드릴 책은..

 


열두 발자국

정재승 지음/어크로스

 

지인의 추천으로 읽게 된 열두발자국이라는 책!

사실 처음엔  이 책이 어떤책인지 정재승 교수가 어떤 분인지 몰랐어요...ㅎㅎ

 

근데.. 저빼고 다 아는 눈치더라구요...ㅎㅎㅎ

정재승 교수를 간단하게 한 문장으로 요약하자면..

뇌를 연구하는 물리학자.

 

이 책은 지난 10년간 기업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해온 뇌과학 강연중에
흥미로운 강연 12편을 묶어서 만들었어요~!

 

구성은 총 1부와 2부 그리고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고
12발자국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1부 더 나은 삶을 향한 탐험

2부 아직 오지 않은 세상을 상상하는 일

이렇게 되어있는데 그 중에서 흥미롭게 접했던 몇몇 발자국을 소개해볼께요~!ㅎㅎ

 


1부 두번째 발자국
결정장애는 어떻게 극복할 수 있는가

 

많은 분들이 결정장애를 갖고 있으실꺼에요.

물론 저에게도 있습니다~!!ㅎㅎ
(우리 아이에겐 장애가 있어요..ㅠㅠ)

내게 결정장애가 있는지 확인해 볼 수 있는 자가진단법이 있다고 하네요!^^
한번 해볼까요!?

                           

  1. 메뉴를 고를 때 30분 이상 갈등하거나 타인이 결정한 메뉴를 먹는다.
  2. TV프로그램을 선택하지 못해서 채널을 반복적으로 돌린다.
  3. 타인의 질문에 대부분 "글세" 또는 "아마도"하고 대답한다.
  4. 혼자서 쇼핑을 못하고 친구의 결정을 따른다.
  5. 제대로 된 선택을 하지 못해 일상생활에서 피해를 받는다.
  6. 인터넷에 '이거 사도 될까요', '오늘 뭐 먹을까요' 등 사소한 질문을 올린다.
  7. 누군가 선택을 강요받는 것에 극심함 스트레스를 느낀다.

이 항목 중에서 다섯 개 이상 해당하는 분은 '결정장애'라고들 한다고 합니다.
(다행히 저는 결정장애까진 아니네요^^;;)

여기에 또 재밌는 내용이 나오는데

여러분이 한번 맞춰보세요^^

6종류의 잼과 24종류의 잼을 판매해서
어떨때 장사가 잘 되는지 관찰해 봤다고 합니다.

어떨때가 더 장사가 잘 되었을까요?^^

 

2000년 무렵, 시나 이아엔가와 마크 레퍼박사가 이끈
컬럼비아대학교와 스탠퍼드대학교 연구진이
캘리포니아 멘로파크에 있는 한 식료품점을 빌려서 실험한 내용이라고 하네요~

실제로 구매 혹은 재구매하는 고객의 비율은

6종만 진열했을 때 훨신 더 높았다고 합니다. 구매는 10배, 재구매는 무려 15배 넘게 차이가 났다고 해요~!!

이게 '선택의 패러독스'라는 현상이라는 것인데

선택지가 많을 수록 우리는 더 나은 의사결정을 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오히려 만족스러운 결정을 방해한다는 현상입니다. ^^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 걸까요?
(정답은 책안에 있습니다~!! 찡긋!)

 


2부 일곱번째 발자국
창의적인 사람들의 뇌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

이 챕터에서 재밌는 내용도 보고 또 몰랐던 내용도 새로 접하게 되었어요~!!

한때 유행했던 창의력 학습지
"ㅇㅇ!! ㅇㅇbic!!"

한번씩은 들어보셨죠??^^
(여기에서 세대차이가 느껴지는 겁니다 ㅋㅋ)

저는 창의력인 넘치는 사람들은 뭔가 특별한게 있다고 생각했어요~!!

또한 편견도 있었답니다~

"창의적인 사람은 암기를 안할 것이라는 편견이 있습니다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많은 지식을 머리에 저장하고 중요한 기술은 몸에 체화하면서
기본적인 것을 훈련을 통해 학습해야,
매우 중요한 순간에 인지적인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창의적인 사람도 학습 아래서 창의적인 발상이 떠오른다는 사실!!

놀랍지 않나요!?
(저만 놀랍나요?^^;;)

또한,

"남과 다른 각도에서 문제를 바라본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고 쉽지 않지만,
그렇게 하려고 애쓰고 노력하는 것으로부터 창의적인 발상은 시작됩니다."

라고 필자는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 사례를 이야기 하고 있는데

저도 공감갔던 부분이 누군가가 창의적인 발상을 했을 때 그 이야기를 들으면

"와!! 진짜 기발하다!!" 이렇게 생각하잖아요??

근데 이미 나에겐 그 창의적인 생각이 학습된 상황에서 같은 상황이 되었을 땐 더 창의적이지 않게 된다는 거에요~

근데 그걸 또 처음 듣는 사람에겐 있어서 정말 기발한 생각이 되겟죠?^^

 

"여러분과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을 만나거나 그런 발상의 기회를 가지세요.
그리고 그것들을 다른 곳에 가서 흉내 내세요.
결과물이 아니라 사고방식을 흉내 내세요.
똑같이 따라 하진 마시고 꾸준히 변형하세요.
그것이 창의적인 발상의 출발입니다."


이와 같은 12가지의 흥미진진한 발자국들이 나와 함께 걷는 시간을 경험하실 꺼에요~!!

평소에 뇌과학이나 행동심리, 인지심리에 관심있으신 분들은

아주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으실 꺼 같아요~!!

 

짧게 몇개 소개해 드렸는데 직접 읽어보시면 정말 시간가는줄 모르실꺼에요^^

그럼 오늘도 즐독하세요♡